안녕하시와요.. 취준 회고로 돌아왔습니당
(주저리가 많고 기니까 목차로 넘어가기..~)
결론부터 말해서.. ✨

지역이 특정돼서 회사명을 말할 수는 없지만..
지역농협에 개발자로 취업하게 되었답니다 ㅎ
24년도에 최탈했던 곳을 붙게 될 줄이야..
IT로 취준 한 지 약 2년쯤 되어서
사실 내년까지는 지켜보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된 게 운이 좋았다.


취업을 운 좋게 해서 다행이지 그게 아녔으면
올해 회고를 쓸 때 빨간 글씨만 올릴뻔했다.
ㅋㅋ 잘렸긴 한데 수두룩하다 나의 불합..🥲
노션 템플릿 합불 결과를 바꿀 때마다
어찌나 속이 쓰리던지.. 탈락이 당연해지고
있을 때 사실은 버티기 젤 힘들었던 것 같다.
이제 내 회고를 시작해 보겠어요..~
1. 2024년 취준 회고
첫 취준은 정말 막막하기만 했다.
24년은 내가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방향성을 잃은 채 목표 없이 달려서 힘들었다.
뭔갈 모르면 조언을 구할 사람이 필요한데
전공을 틀고 나니 컴공에 아는 지인들이
하나도 없어서 그게 젤 힘들었던 것 같다.


2024년은 뭐 다 떨어졌으니 회고를
할만한 것도 없긴 한데 그래도 정리해 보면,
최탈 1, 면탈 1, 서탈 N번 정도가 다였다.
1~3월엔 USG 코딩오픈메타캠퍼스라는
부울경 대학생 온라인 부캠과 경진대회에
참여하고 있었고, 그때 대상을 수상했었다.
(중국 어학연수도 다녀옴😅😅)
4~10월엔 자소서와 자격증 준비만 하고
간간히 면접을 보러 갔었으며, 11월에
FISA 면접 보고 12월에 합격해 다녔다.
지금 보니 1년을 날린 것 같아 아쉽네요.. 😅
아 9-10월에 10일 정도 미국 여행도 다녀옴 ㅎ
(취준생 맞냐..? 24년은 취준 했다곤 못할 듯)

정처기, 빅분기, SQLD, ADsP를 칠 수
있을 때 다 치기로 맘먹고 돈 날려가며
공부를 제대로 안 해도 시험 치고 그랬다..
다행히도 빅분기가 ADsP와 유사한 부분이
많았고 ADsP, SQLD는 쉽게 붙었었다.
근데 기사를 아직도 못 딴 나는 진짜.. (멍청)
이게 내가 한 젤 무모한 짓이라 생각함.
불안하다고 돈은 돈대로 날리고 집중도
못하고.. 스펙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개발 경험이라도 쌓았어야 했는데...🫠

자격증만 준비하다 보니 자소서 쓸 때마다
나는 이걸 준비하고 있다 대상 받았다 말곤
적을만한 개발 경험이 없다는 걸 알았음.
취준 방향이 잘못된 것 같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고 이걸로 취업하면 다
취업하지란 생각이 뒤늦게 든 나는..
유튜브와 구글링으로 알아보다가
K-디지털 과정들을 알게 되었다.
물론 SSAFY를 알고 있었지만, 당시에
준비하던 게 너무 많았던지라 비전공으로
들어가려고 했었는데 시험 준비를 못했다.
그렇게 LG 유레카, 우리 FISA 이렇게
2개를 합격했었는데 2개 중 FISA를 갔다.
FISA를 간 이유는.. 단순히 내가 금융 쪽
도메인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갔었다.
2. 2025년 취준 회고
정확히 말하자면, 25년도 하반기 취준 회고 ㅎ..
(반년은 우리 FISA에서 보냈으니까..!😋)
2025년 취준 결산..
최종합 2, 면접 탈락 3,
코테 & 필기 탈락 6
이외 서류 탈락 N개 ^^..
내 최종 취준은 이렇게 끝났다..
25년도는 24년도랑은 달리 취준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깨달았지만, 깨달음과 동시에
내 주제를 알게 된.. 해라서 힘들었던 것 같다.


24년도에 아무것도 없었으면서 거의 뭐
뭣도 모르는 고1이 서울대 갈 수 있다는 거
마냥 대기업, 사기업만 넣었고 찐하게 반성했다.
그래서 7월부터는 내가 넣을 수 있는
모든 부분들은 다 넣어보자라는 생각으로
범위를 넓혀 본격적으로 입사 지원을 했었고,
중간중간에 작년과 달리 대외활동을 했다.
사기업뿐만 아니라 공기업도 넣었고
그리고 자격증 공부도.. 병행을 했다.
진작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 바보..😅
이렇게 범위를 넓혀서 적으니 확실히
서류 합격률이 높아졌었지만, 아쉽게도
나의 코딩 테스트 실력이 아주 처참했다.
(ㅋㅋ.. 그래서 코테 없는 곳으로 취뽀함..)
코딩 테스트는 정말 꾸준히 매일 하나씩은
꼭 풀려고 노력했고, 아직도 알고리즘은
잘 모르겠지만 실버를 어찌어찌 풀 줄
아는 단계까지 올해 성공했다 히히
그리고 24년도와 크게 달라진 점은..!

나는 FISA에서 만난 소중한 사람들과
7월부터 어쩌다 보니.. 스터디를 하게 되었다.
3명에서 시작한 스터디가 4명 5명이 되고..
이제 6명이 되었다 ㅋㅋㅋㅋㅋㅎㅋㅎ
우리도 이렇게 오래갈 줄 몰랐음...
스터디란.. 참 좋은 것이야..~~🥹
이 스터디가 없었으면 게으른 나는
또 FISA 끝나고 흐지부지 살지 않았을까..?
뭔갈 같이 공부하는 스터디는 아니고..
기상 시간을 정해놓고 늦으면 지각비 내고
정말 기상부터 밤 잠들기 전까지 계속
디코 캠 켜놓고 각자 공부하는 모임이다.
이게 근데 진짜.. 너무 도움이 됐던 이유가
내가 집중이 안될 때 캠으로 누가 공부하는걸
보고 있으면 나도 갑자기 열심히 하고 싶어짐..

그리고 친한 사람들이랑 한다는 게 심적으로
부담도 덜 됐던 것 같고, 누가 면접 보러 간다고
소식 전해주면 다 같이 파이팅~ 하는 것도 좋았다.
야무지게 취준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깨달은 것도
많았었고, 나도 저렇게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서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
그리고 지루한 취준 생활에 심심하면
잼얘로 떠들다가 또 공부하고 이런 것도..🥺
혼자 취준 하면 미치는데 같이 하니 좋은 것 같다.
이렇게 인연이 이어져가니 서울 가서도
만날 수 있는 지인들이 생겨서 너무 좋당
(취뽀/갓생 홧팅.. 포에버.. plz..🥹)
3. 취준을 어떻게 했나요.. (feat. 노션)
사실 내가 대기업을 붙고 그런 것도 아니고
내가 하는 취준은 사실.. 찐 대기업을 가는
사람들의 루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더라..
+) 내가 경험이 많이 없다 싶으면 싸피같은 좀
유명하고 서류 관련 우대 혜택이 있는
여러 IT 국비 서울 오프라인을 찾아서 꼭 해보길..
솔직히 대학 다니면서 상위권이었어서 잘난줄 알았음
얼마나 내가 우물 안 개구리인지 깨달아야 한다.. 😇
지방대 치고는 열시미 한다(ㅋㅋ;;)라는
소리를 들어왔기도 했고, 대학교 지인들이나
그냥 아는 지인들까지.. 생각보다 취준으로
연락이 많이 와서 블로그를 쓰게 됐다 허허
약 2년을 취준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1. 도움이 안 되는 경험은 없다!
(물론 직무와 전공 관련된 경험 ^^.. 많을수록 어떻게든 엮을 자소서 거리가 생긴 것 같다.)
2. 따져가며 하지 말고 걍 다 하자..
(제일 오만한 게 이거임. 내가 뭐라고 따져가며 하는가.. 미친 스펙 아니면 그러지 말자..)
3. 늘 기록하고 정리하자!
(노션 활용.. 꼭 하시길.. 하루 날 잡아서 경험, 스펙, 포폴 다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기)
4. 게을러지지 말자..
(취준이 길어지면 나태해지기 쉬움. 혼자가 힘들면 꼭 여러 명에서라도 하든지 할거 하기)
위의 4개는 정말 내가 꼭 지키려고 노력했다.
난.. 스터디 기상 미션 시간이 아침 7시 반임..
물론 진짜 너무 피곤한데.. 지키려고 함..🥱
글구..
Notion을 어떻게 썼냐라는 질문도 받았는데
별건 없지만.. 하나씩 정리해서 보여줘 보겠음


계속 업뎃을 하고 있지만, 이건 해두면 유용하다.
내 이름 (영문, 한문), 취미, 특기, 장단점을
인적사항 란에 다 정리를 해두었었다.
그리고 고등학교, 대학교 입학 졸업 날짜와
내 전공 학점 정리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왜냐면 회사마다 이력서들 미세하게 다름.
사실 이거 되게 당연한 부분인데도
이걸 하라고 해도 안 하는 애들이 많은데..
정말 많은 회사들의 이력서를 넣어야 할 텐데
늘 찾아가면서 하면 시간 낭비다 정말로..😅
(늘 정리한 거 한쪽에 켜놓고 이력서 적음)

이거는 사기업보다는 공기업에
전공과목 관련된 이야기가 있었어서
미리 다 정리를 해둔 거였음...
사실 난 비전공자였기 때문에 IT 관련
교육을 많이 이수하지 않았었다.
그래서 저걸 굳이 활용하기보다는..
대외활동을 더 많이 적어서 냈었지만,
그래도 부전공에서 겹치는 부분들은
적는 란이 있으면 다 적어냈었다.
내 기억상 학점, 과목명, 한 줄 설명
이런 식으로 적으라고 했었던 것 같다.
(공기업이랑 현대오토에버였던듯..?)


가린 이유는.. 부끄럽기 때문임 ㅎ..
기업마다 정말 조금씩 다른 이력서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번거로움.
그래서 소중한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뭔가 공채 이력서를 쓰다가 새로운 게
보이면 바로 또 내 노션 페이지에다가
업데이트해두고 그랬던 것 같다.
예를 들면 기술 정리 부분...
우리 FIS 썼을 때 저런 게 있어서 신기했는데
저 양식을 쓰는 회사들이 또 있었다. 그래서
저걸 캡처해 놓고 관리하면서 정리를 했었다.
경험정리 부분은.. 정말 구글링 조금만 해봐도
다 정리하라고 하는 부분이긴 하고 정보도 많음.
나는 제대로 말 정리를 못하고 사용했지만,
유명한 STAR 기법으로 경험정리를 꼭 해두길..
(다들 하라는 덴 다 이유가 있다..~😇)


나는 노션 캘린더 데이터베이스 애용자다..~.~
10월 젤 열심히 썼음.. 추석 연휴 빼고 다 적었어!
캘린더로 보고 오른쪽처럼 정리해서 늘 볼 수 있게 함.
늘 내가 쓸 공고가 있는지 매일 자소설 닷컴에
들어가서 확인을 했고, 시간이 더 여유로우면
잡코리아IT, 사람인 등등에서도 찾아 적었다.
그리고 매일 하나씩 적어보려고 노력했지만..~
사실 스펙을 여전히 채우고 있던 상태였고
대외활동으로도 너무 바빴어서 그러진 못했다.
그렇게 기사 등등을 뺀 약 3개월간
50개가 넘는 자소서를 쓸 수 있었다..
1년간 18개 쓰던 내가 3개월간 55개면
얼마나 큰 발전이야.. 잘했다 ^~^🥹
4. 취준 할 때의 마음가짐
어쩌다 취뽀를 하게 되었지만..
사실 내가 취뽀를 해도 맘이 엄청 편하진 않다.
먼저 취뽀한 친구들도 이런 기분이었으려나..
내 주변에는 선배보다 동갑이나 후배가 많다 보니
이제 막 취준을 시작하거나 하고 있는 지인들이
많이 있어서 그다지 내가 좋아하기도 뭔가 미안하다.
그뿐만 아니라 그냥 내가 걱정이 많다 앞으로의 나..
난 프론트는 그래도 ㄱㅊ은데 백엔드로 취업한 느낌이라..

취준은 정말 수능만큼이나 예민해졌던 듯하다
불효녀인 나ㅠ.. 정말 예민한 티를 많이 냈다...
그래서 합격하자마자 울면서 미안하다고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부모님을 안고 울었다.
예민해질 수밖에 없는 시기에는 인간 관계도
예민해지기 마련이라서, 누가 먼저 뭘 했니,
잘 됐니, 이런 게 반갑게 들리지 않을 수도 있다.
물론.. 사실 나는 그러진 않았음ㅎ.. 나 스스로만
예민했고 내 주변에 누가 잘되면 괜히 대리만족
하는 그런 성격인지라 ㅋㅋㅋㅋ 너무 부러웠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하고 싶은 말은!
취준으로 예민해지는 것도 당연한 일. 그렇다고
너무 예민한 나 자신에게 자괴감을 느끼진 말고..
그런 감정이 들 땐 산책이라도 하거나,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과 전화라도 해서 다른 도파민을
채워보길 추천한다. 혼자서 생각하면 가끔은
판단력이 흐려질 때가 있거든.. 그럴 때는
생각을 멈추고 좀 쉬어가도록 해요..
다들 잘하고 있으니까~~! 응원함니다..!🍀
(지치면 나한테 연락해!!! 나 다 들어줌 ㅎ)

취뽀에 성공했지만 나의 공부는.. 계속 될 예정..
아직 나는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늘 느낀다.
공부해보고 싶은 컴공 분야가 많은데 생각보다
일찍 취업을 하게 된 운 좋은 케이스라서 허허
26년도에는 어차피 취미도 없겠다..!!
공부를 더 해보는걸 취미삼아 해보려고 한다.
옛날엔 공부를 왜 좋아하지? 싶었는데
대학교 학부 연구생을 한 번 해보니까 내가
생각보다 가만히 앉아서 혼자 공부, 연구를
하는걸 꽤 좋아하는 성격이라는걸 알게 됐다.
(그래서 대학원을 안 간게 살짝 후회된다 ㅎ..)
그래서 신입사원으로 조금 적응이 되고 나면
내가 정말 좋아하는 취미를 찾기 전까지는
내가 하고 싶은 개발 공부를 해보려고 한다!
물론 취미 찾아도 공부는 별개지만 ^~^
내년의 난 또 어떤 회고를 쓰게 될지 기대된다!
올 한 해 수고 많았다.. 사회 초년생 화이팅!!🍀